카피
긴말 안하겠습니다.
줏대가 없으면 남이 만든걸 배끼게 됩니다. 단순히 버튼 디자인 하나 하는데도 padding 값을 어떻게 넣어야할지 flex에 gap을 어느정도 넣어야 클릭하는데 문제가 없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쳐 완성됩니다. 그렇게 노하우가 쌓이다보면 자신만의 색채가 만들어지고 예술이 됩니다. 카피는 그 예술성을 싸그리 무시해버리는, 부단한 노력과 창작의 결과물을 비웃는 행위입니다.
좋습니다. 아이디어에 저작권은 없습니다.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실현해 특허에 등록되지 않는 이상 저작권법으로 보호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공공의 영역에 해당하는건 맞는말입니다. 그러나 공유지의 비극이라는 말이 있듯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남용되게 되면 자원의 고갈을 야기하게 됩니다.
아이디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만든다 한들 그냥 배끼면 되는데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게 되면 그 누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려 하겠습니까? 창조성은 무너지고 무수히 많은 카피의 시대로 가게 될 수 있는겁니다.
카피가 정당화되고 보편화되지 않는 사회, 건전한 메이커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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