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Jun Huh

창업이라는 결단.

창업이라는 결단.

“ 눈치 보기를 일절 거부할 수 있는 사람. 주변 사람이나 사물을 일단 관찰했으면, 그 다음에는 눈치 보지 않고, 편견을 갖지 않고, 뇌물로 마음을 취할 수 없으며 두려움 없는 솔직함으로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은 언제나 강적이 된다. 이런 사람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에 자기 의견을 내놓으면, 사적인게 아니라 필요에 따른 의견임을 알기에, 사람들 귀에 쏙쏙 들어가 박히고 그들은 두려운 존재가 된다. “ 랄프 왈도 에머슨 <자기 신뢰> 18p

어제 공동창업 아이템 회의를 하고 왔습니다. 결론 지어졌고요, 다음 주 회의까지 시장 조사와 시제품 개발을 위한 자료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취업을 하겠다는 결단으로 취업을 했고, 이제는 창업을 하겠다는 결단으로 창업을 준비 중입니다.

창업을 흐지부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고 이겨내지 못할 정도로 어려울 거라 예상합니다. 개인 사업을 통해 제품의 한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수 없이 반복하다 보니 실패는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성공에도 익숙해졌습니다.

창업에 답은 없지만 해답은 존재합니다. “고객”이라는 시장의 본질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고객의 지갑을 여는 것에서부터 창업은 시작합니다.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발로 뛰어야 합니다.

올해 7월 세종에서 하남시로 올라왔습니다.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휴학하고요. 구직이 어려운 시기에 괜찮은 연봉과 정규직, 짧은 출퇴근, 철저한 9 to 6. 좋은 조건에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 있으면 있을 수록 나태해져 가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회사 업무는 어느 때보다 바쁩니다. 백로그 해결하기 바쁘고 고객사 이슈 대응하고 때로는 직접 전화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몇 개를 끝내고 나면 새로운 도전이나 창의적인 시도를 다음 달로 미루게 되는, 정작 회사에 들어온 이유인 “회사를 키우겠다”는 목표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사이드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하면서 활력을 간신히 붙잡고 있습니다. 그러곤 깨달았습니다.

“내 일을 해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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