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Jun Huh

사람들이 정말 원하는건.

사람들이 정말 원하는건.

노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아 시절부터 우리 모두는 무언가를 가지고 놀았고 항상 경험을 추구해 왔습니다. 놀이는 곧 상호작용을 의미하고 사회에서 잘 살아남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배움 중 하나였죠. 이러한 놀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스포츠를 즐기거나 유튜브를 시청하는 모든 행위가 ‘놀이’에 해당하죠.

저는 앞으로 인류가 AI의 발전으로 노동에서 해방될거라 생각합니다. 생산의 3요소인 자본, 공간, 노동력에서 공간은 20년 전에 소프트웨어도 대체되었고 이제 AI를 기반으로 노동력이 대체된다면 자본만 남게 됩니다. 그러나 자본은 공간과 노동력을 이끄는 주체이기에 어쩌면 무한한 생산력을 얻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생산력으로 사람들은 더 잘 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자본은 미디어라는 말도 있습니다. 미디어와 기술이 자본시장을 바꾸고 사람들은 마음 편하게 노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역사적으로 성인에게 ‘놀이’는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한국은 예로부터 워커홀릭의 나라였고요. 근대까지도 국가 혹은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는게 당연시되어 왔습니다.

이제 노동은 점차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수행하는 노동의 가치는 로봇에 밀리게 될 것이고요. 대신 수많은 사람들이 국가의 시민이라는 이유로 편하게 먹고살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대는 이미 역사 속에 존재했었습니다. 로마 제국이죠.

앞으로 이어질 인류의 황금기가 얼마나 오래 갈진 모르겠습니다. 압도적인 생산량을 통해 부를 얻고 제국이 된 국가를 보면 인류의 미래를 알게될거라 봅니다. 로마 제국도 결국에는 몰락한 제국이 되었으니까요.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