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고 유용한 소프트웨어는 언젠가는 뜹니다.
진짜 좋고 유용한 소프트웨어는 언젠가는 뜹니다.
즉, 누군가에게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데 집중해야지, 린스타트업 같은 방법론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어쩌면 지금의 AI 발전 속도는 오히려 린스타트업적 방법론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의 눈높이는 더 올라갔고요. 결국 오랫동안 생태계를 만들고 누군가에게 유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스타트업이 고객의 선택을 받습니다.
특히나 링크드인, X, 틱톡, 인스타그램등 다수의 고객에게 빠르게 퍼질 수 있는 채널에서 샤라웃을 받으면 그 후로 고객이 놀랍도록 증가하게 됩니다. 여기서 조건은 “유용함”입니다. 여전히 고객은 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원하고 소셜미디어 채널은 이를 알리는데 제격이죠. 물론 그전에 서비스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유용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유용함을 측정할때 혁신확산수용이론을 적용하는데요. 2.5%의 제품 개발자(창업팀). 13.5%의 얼리어답터, 34%의 다수 수용자로 혁신이 확산된다고 하는 이론입니다. 특히 얼리어답터와 다수 수용자의 간격을 좁히지 못해 망한 스타트업이 많다고 해서 캐즘이라고 하는 별도의 이름마저 붙여졌을 정도죠.
그러나 여기서 간과되는 사실은 2.5%의 제품 개발자들입니다. 이들이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면 13.5%의 얼리어답터는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얼리어답터가 사용하지 않는다면 캐즘의 벽은 영원히 못 넘게되고요. 어쩌면 메이커 입장에서 제품의 기준을 조금 더 까다롭게 높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완벽이 아니라 완성을 기준으로요.
결국 창업가부터가 만족하는 제품이어야 합니다. 창업가는 만족하는데 얼리어답터가 만족하지 못한다면 무언가 문제가 있는 거고요. 그러나 대부분의 스타트업 제품은 창업자조차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내가 정말 내 제품에 만족하고 있나?”